제주지역이 아열대과수 산지로 정착

[일요서울 | 제주 김태윤 기자]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만 아열대과수 재배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따르면 아열대기후인 제주지역에서 도입 가능한 유망 아열대과수 발굴을 위해 『대만의 아열대과수 재배와 리치 개화 생리』주제로 농업기술원 연구지도직 공무원과 농업인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열대과수 대표적 산지인 대만과의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대만의 주요 과수에 대한 동향 파악과 함께 제주지역에서 리치 안정결실 기술 확립을 위해 대만 농업기술연구소 첸 포안(Dr. Chen, Po-An) 박사를 초청했다.

주요내용은 대만의 주요 아열대과수 재배와 리치 개화 생리 등 안정결실에 대한 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한 응답시간을 가졌다.

허태현 과장은 ‘이번 세미나가 다양한 아열대과수를 도입해 재배가능성 검토와 유망 과종 선발, 재배기술 확립으로 제주지역이 아열대과수 산지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도 조직개편시 농업기술원내에 아열대연구담당을 신설하고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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