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는 서귀여중, 남주중, 동홍초, 서귀북초 학생 9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봉사 동아리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청소년 제주올레 지킴단으로 활동 중인 서귀포시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동아리 “느낌표”가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10대 우수 청소년 동아리로 선정되어 천안 국립청소년 수련원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서귀포시 청소녀 수련관 청소년 동아리 “느낌표”는 서귀여중, 남주중, 동홍초, 서귀북초 학생 9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봉사 동아리이다.

청소년 제주 올레 지키단 활동은 서귀포시에서 추진하는 친절, 절서, 청결 범시민 3대 과제 실천을 통해 품격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래의 자원인 아름다운 제주 올레길을 지키고 가꾸어 감으로써 미래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7월 16일 서귀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13개 청소년 수련시설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12월까지 각시설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정화활동과 자원조사,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 주목을 끌고 있는 사항으로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페이스북에 등재하고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지킴단 활동을 홍보했으며 남원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올레꾼들의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연을 만들어 날리기 시범도 보였고 서귀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7-2 올레길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분석해 보는 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그 외에도 올레길에 포토존 의자설치, 팬시우드 달기, 간세팔찌 만들어 주기 등 올레길을 알리고 가꾸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빛났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 부터 5시 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청소년 제주올레길 지킴단 평가회를 개최했는데 이번평가회에서는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최우수상, 서귀포시 청소년 수련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실시한 청소년 제주올레길 지킴단 활동을 올해로 마무리 하지 않고 매년 계속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잘가꾸고 후세에 전하는 정신을 배양하고 내일의 민주시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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