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한우 공란우 구입 등 3개사업·3억1800만 원 투자

[일요서울 | 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고능력 한우 암소 수정란을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한우개량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하여 2017“고능력 한우 수정란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능력 한우 수정란지원사업은 씨수소 인공수정기술 중심의 개량방식을 암소 수정란 이식을 추가 적용, 능력개량에 활용 함으로서 한우개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국가단위 개량사업으로 사업비 3억1800만 원(국비 1억5900만 원, 지방비 1억59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수정란 이식기술이란, 암소 1두당 연간 20개의 수정란을 생산할수 있기 때문에 우량암소 활용도를 높일수 있어 개량속도가 인공수정방식에 비하여 11.5배 빠르며 초우량 암소의 유전능력을 조기에 다량으로 생산할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 개량방법이다.

세부추진계획으로는 우량 한우(암소) 공란우 5마리 구입, 수정란 생산·공급 지원용 특수장비 구입, 수정란 생산 이식재료(동결액·채란액·보온병 등) 구입을 상반기내에 모든시설·장비를 갖추고 수정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우수 공란우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고 제주지역 한우개량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축협 및 한우암소 농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진흥원에서는 앞으로 "수정란 보급 한우개량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우리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우 암송아지 능력검정을 통한 우량개체 선발과 국가단위 한우개량 기관인 농협한우개량사업소의 우수 종축자원을 적극도입, 우량 암소 축군을 조성하여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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