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WBC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단다. 솔직히 말해 추신수는 지금 국가보다 소속 팀을 위해 더 헌신해야 한다.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천문학적인 금액(7년간 156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그의 팀 기여도는? 고비용 저효율의 전형이다. 소속 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국가에 헌신하는 길이라는 것을 추신수는 왜 모를까. 억지를 부려서는 안 된다. 역지사지(易地思之)하라!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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