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데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동기부여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사랑의 교육나눔을 위한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멘토링은 대학생 멘토와 초․중․고등학생 3~5명 내외의 멘티가 소그룹을 형성하여 멘토와 멘티간의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과정에 필요한 지적․ 정서적 지원을 하는 봉사활동이다. 분야는 학습 및 인성지도 멘토링, 돌봄교실 지원 보육멘토링, 특기적성멘토링, 모교 후배 지원 귀향멘토링으로 나뉜다.

2005년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방과후 학습도우미로 출발한 대학생멘토링은 올해로 11년이 됐으며 2016년 제2기 여름방학방학 대학생멘토링 활동까지 1만4000여 명(누적) 멘토와 10만여명(누적) 멘티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2017년 제1기 겨울방학 대학생멘토링 신청 결과, 86교(초 63교, 중 11교, 고 12교)에서 287명(초 204명, 중 33명, 고 50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한다. 특히, 방학 중 참여하는 대학생은 울산 및 인근지역 대학 외에도 수도권 등 타지역 대학에서 재학 중인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참여한 대학생 멘토에게는 1일 교통비로 2만원이 지급되고 활동한 시간만큼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발대식은 표창장 수여, 위촉장 수여, 대학생 멘토 선서,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되며, 멘토링 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교육 나눔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된다.

발대식 후 바로 실시되는 사전교육은 대학생 멘토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매곡초등학교 김승주 선생님의‘ 놀이로 공부하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 ’라는 주제로 강의에 이어 울산대 전기전자공학전공 강성민 멘토와 동아대학교 행정과 김영아 멘토의 대학생멘토링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멘티 학생들에게는 방과후학교 무료 학습기회와 함께 학습의욕 및 인성이 함양이 기대되며, 멘토 대학생은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데 나눔과 배려의 실천적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