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행정부지사, 기념 심포지엄에서 제주의 문화교류행사와 성과 발표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된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나라 폐막식’에 참가하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한중일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에 펼쳐졌던 1년간의 문화교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폐막식 사전행사인 ‘동아시아문화도시 기념 심포지엄’에서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의 문화교류행사와 성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동아시아문화도시 2016 나라 공동선언’에 합의하고 닝보, 나라시 대표와 함께 서명했다.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나라시 폐막 축하 인사말에서 “탐라복의 목간, 정창원 유물 등 과거기록에 따르면 고대 탐라시대 나라와 제주사이에 왕성한 교류가 있었으며 이와 같은 인연이 2016년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하나 되어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며 문화협력의 새 역사를 써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닌 희망의 미래를 향한 약속의 자리가 되길 기원하며, 세 도시의 문화로 빚어낸 감동이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교류로 이어져 상생 발전하며 새로운 문화 동반자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주를 대표해 나라 폐막식 공연에 참가한 국악인 양지은은 지난 9월 나라에서 개최되었던 ‘카스가노 음악제’에 참가하여 큰 감동을 줬으며 이날 ‘이어도 사나’, ‘느영나영’, ‘오돌또기’를 비롯한 퓨전국악 공연으로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국악협회 제주지부에서 한국의 전통악기 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 공연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음악선율을 널리 퍼트렸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후속사업으로 3개 도시 간 합의된 「청소년 문화교류」를 초점으로 UCLG 문화정상회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동체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탐라문화제, 제주국제관악제 등 기존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 단체 교류 활성화, 유럽문화수도와의 교류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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