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 2017년 3월까지, 낙동강 원수 미사용 ‘1년 청정원수 공급’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상수도사업본부는 잦은 비로 상수원인 회야댐 저수율이 75%, 대곡댐 저수율 83%를 확보해 2017년 3월까지 낙동강 원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매년 갈수기에 상수원 원수 부족으로 연간 수돗물 공급량의 13%인 1,600만 톤 정도의 낙동강 원수를 사용하고 있는바, 올해는 잦은 강우로 인해 올 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낙동강 원수를 사용치 않아 청정원수 공급이 가능하며 또 원수비 절감의 효과도 크다.

또 회야댐 상류에 지난 12월 21일 113mm의 비가 내려 회야댐에 1,250만 톤의 저수량이 확보되었고, 올해는 회야댐의 충분한 원수 확보로 65억 원 정도의 비용절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울산시는 낙동강 원수 유입 시 수자원공사에 원수대금(233.7원/㎥)과 물이용 부담금(170원/㎥)을 부담해 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원 댐 저수량을 매일 모니터링해 원수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으며, 울산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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