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손미나 작년 8월 합의 이혼

손미나(37)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해 8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미나 측근은 5일 “작년 초가을 남편 박모씨와 합의이혼 했다”고 밝혔다. 결혼 1년 3개월 만의 파경이다.

이 측근는 그러나 “재결합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4~5개월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고 재결합 얘기가 진척됐다”는 증언이다. “이혼 보도로 재결합 분위기가 틀어진 것 같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1997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미나는 2007년 5월 10일 회사원 박모(38)씨와 결혼했다. 최근에는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유해인 데뷔싱글 이은미가 보증한다

가수 이은미(42)가 음악활동 20년 만에 처음으로 후배 가수의 음반제작을 돕는다. 이은미가 음반제작에 참여한 가수는 9일 첫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유해인(28)이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유해인은 2002년 제1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혼자 걷는 길’로 대상을 받았다. ‘작곡가 유경옥’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해이(31)의 음반에 참여했다. 이은미 6집 수록곡 ‘아카시아’도 유해인이 작사·작곡했다.

MBC TV 드라마 ‘아일랜드’, ‘메리대구 공방전’, ‘스포트라이트’ 등의 OST에서는 작사·작곡자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은미는 유해인의 음악을 ‘느낌의 음악’이라고 평했다. “피아노를 전공해 기초가 탄탄하고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작곡, 작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애정을 표했다.




룹 롤러코스터 보컬 조원선 〈도레미파솔라시도〉솔로 앨범 발표

그룹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37)이 데뷔 17년만에 첫 솔로 음반〈스왈로(Swallow)〉를 출시했다.

16일 발표되는 솔로 1집 타이틀곡은 ‘도레미파솔라시도’다. 어린 시절의 꿈,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을 담은 경쾌한 노래.

조원선은 “곡을 구상하고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악기 더빙을 최소화하고 비어있는 자리가 많은 편안한 소리를 담으려고 했다”면서 “무엇을 더 채울까보다 무엇을 더 빼야할지를 고민했다. 작업을 해오면서 줄이고 비우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생각한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에 담은 10곡 모두 조원선이 작사·작곡하고, 다섯 곡은 롤러코스트의 기타리스트 이상순(35)과 공동 작곡했다.

1992년 소니뮤직 오디션을 통해 옴니버스 음반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조원선은 1999년 롤러코스터를 결성, 1집〈내게로 와〉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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