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인환)는 올해 보건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학생 4명이 합격해 전국의 보건간호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합격자는 부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합격한 이솔 학생과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합격한 서나연, 유혜주, 박유정 학생 등이다.

부산문화여고는 지난 2012년 부산시에 2명이, 2013년 부산시에 2명이, 2014년 부산시에 1명이, 2015년 서울시에 1명이 각각 합격하는 등 해마다 보건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부산문화여고는 취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취업마인드를 함양시키고 현장실무능력을 키워 취업률을 60%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가사실업계열이지만 1학년 때부터 방과후 취업공채반을 운영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에도 취업을 시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은행에 4명이, 기술보증기금에 1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1명이, NH농협은행에 1명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1명이, 해외인턴십에 2명이 각각 합격했다.

조인환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진학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키워주고 취업마인드를 높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은 직장을 구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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