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간 우호교류 활성화 및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창원시는 26일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 남통시를 방문해 ‘청소년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양 도시간 우호교류 활성화 및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체결됐다. 

중국 남통시와의 ‘청소년 교류 협정’을 위해 창원시 김상환 체육진흥과장을 단장으로 창원시의회 강장순 의원 등 5명이 방문해 내년부터 실시되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및 스포츠 교류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창원시는 중국 남통시와 2008년 12월 옛 마산시와 우호교류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2월에 ‘국제자매도시’를 맺었다. 올해는 지난 4월 창원시에서 개최된 ‘한·중 지방정부 간 경제·관광 협력 컨퍼런스’ 참여를 비롯해 5월에는 남통시 숭천구청장의 창원시 방문, 7월에는 창원시 명서초등학교 여자축구부 학생들의 남통시 주최 국제축구경기 참가, 11월에는 남통시 정치협상회의와 농업 고위관계자들의 창원시 선진농업시설 견학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중국 방문에 앞서 24일 캄보디아 시아누크州 정부를 방문해 콩 비타낙(KONG VITANAK) 부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도시간 우호교류를 위한 협의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년 4월 진해군항제에 시아누크 주지사를 초청하는 안상수 시장의 서한문도 전달했다. 시는 내년 주지사 방문 시에 시아누크주州와 ‘국제 우호도시’ 교류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9월 창원에서 개최된 ‘다문화축제 MAMF(맘프)’에 참가한 캄보디아 프엉 사코나 문화예술부 장관 접견 시 시아누크州 정부와 우호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시아누크州는 인구 22만명의 국가 유일의 해양항만 시설이 소재하고 있는 캄보디아 3대 경제개발구역중 하나로, 여러 개의 해변으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관광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신생경제, 관광개발의 국가 전략적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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