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전국최초로 홀로 사는 고령가구들을 위해 스마트폰이나 PC가 없어도 심장질환 건강지킴이가 가능한 '심장질환 스마트 가족돌봄 서비스'를 개시한다.

대구시는 심장질환에 대한 조기발굴 및 돌연사 사전인기가 가능한 스마트기반의 가족협력형 부모 안전돌보미 사업을 완료하여, 28일 본격 개시를 위한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매년 독거가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어르신들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줄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심장질환 스마트 가족돌봄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PC, 인터넷이 없어도 2~3번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건강정보를 가족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 대구노부모돌보미 홈페이지

심장질환 스마트 가족돌봄 서비스는 심장질환 상시관리서비스와 심장질환 의심자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심장질환 상시관리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실시간으로 심장질환의 질병악화나 돌연사를 사전에 인식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심장질환 의심자 발굴 서비스는 일반시민이 심장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영남대병원, 가창병원에 통원하는 달성군 거주자 70여 명을 심장질환 상시관리 대상자로, 달성군 보건소 및 대구 노인종합복지관 방문자 400명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의심자 발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있다.

심장질환 스마트 가족돌봄 서비스는 2017년 3월부터 대구 종합복지회관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며 5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확산될 예정이다.

심장질환 환자들이 매년 급증하는 가운데, 심장질환 스마트 가족돌봄 서비스는 심장질환의한 돌연사 및 질병악화등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