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제주도가 나아갈 방향 제시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미국인 지리학자 ‘데이비드 네메스’ 교수의 ‘新제주순력담(1973~1974)’ 번역을 완료하고 책 300부를 발간했다.

‘新제주순력담(1973~1974)’은 지난 2012년 출간한 네메스 교수의 제주 관련 저서들 중‘제주 땅에 새겨진 신유가사상의 자취’의 후속판으로, 저자가 1973년 제주대학교 객원교수로 부임하여 직접 경험한 제주도의 원풍경을 서술한 책이다. 고영자 박사님이 책 번역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손명철 교수님께서 감수를 했다.

발간한‘新제주순력담(1973~1974)’ 300부는 전국 각 시도의 공공도서관 10개소, 도내 공공도서관 21개소, 대학도서관 6개소, 고등학교 30개소, 언론기관 19개소, 제주도 의회를 비롯한 우당도서관 운영위원 및 공공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우당도서관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매해, 제주 관련 향토자료 번역 및 발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주를 담은 과거 기록물 발간 사업을 통해 제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제주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 공공도서관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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