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광역치매센터 2017년 1월 2일부터 운영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치매관리사업의 통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울산광역치매센터가 2017년 1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울산시를 광역치매센터 설치 지역으로 선정해 국비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동강병원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치매센터는 신경과 전문의가 센터장을 맡고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 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중앙치매센터, 울산광역시, 구‧군 보건소,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치매관련 대책수립, 조사 및 교육‧훈련 등 치매 예방관리에 있어 지역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은 3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만3000여 명으로 이 중 1만 명 정도가 치매환자인 것으로 추정(유병률 9.8%)되며, 해마다 그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수행해 경증 및 중증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 의료비의 절감, 가족부양 부담 경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매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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