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 이문수 경찰서장은 28일 오후 곡선지구대를 방문, 지난 24일 중증 알콜 금단현상을 가진 신고자가 긴급신고 전화인 112에 수차례 전화를 하여 횡설수설하는 것을 주변인 탐문 및 면밀한 법률적 판단으로 경찰 지정병원에 응급(행정)입원 조치하여 주민불안 해소에 유공이 있는 박선정 순경에 대해 즉시표창을 수여했다.

인근에 사는 지역주민은 ‘신고자가 평소 폭음을 자주하며 노상에서 만나면 불안하다’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였으며, 경찰지정 병원인 ○○병원에서도 진단결과 중증알콜 금단현상 고위험군으로 판단, 입원을 권유하였다.
 
출동 경찰관인 박선정 순경은 대상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경찰관직무집행법 제4조, 정신보건법 제21조 등에 근거하여 응급입원 조치를 하였으며 이후에도 대상자 주거지를 순찰노선에 편입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수원남부경찰서 이문수 경찰서장은 범인검거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임이후(12월 8일) 세 번째로 지구대를 직접 찾아가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표창을 받은 박선정 순경은 ‘이렇게 서장님께서 직접 지구대를 방문해 표창을 수여 해주셔서 감회가 다르다’ 다가오는 2017년에도 ‘서장님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치안활동을 전개, 공감 받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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