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인턴십(급여 50% 최대 6개월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시니어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10개 기업을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55세 이상 시니어고용비율이 1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하고, 총 21개 신청기업 중 외부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으로는 (주)선진엔텍, 신한택시, (주)퓨처테크, (주)호승기업, 다미원수산, (주)청도, 대륙교통, (주)에스유지, (주)마이텍, 기장물산(주)이며 운송업, 제조업, 수산물가공업, 소프트웨어개발 등 다양한 직종이 반영됐다.

시는 민간영역의 시니어일자리창출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니어근로자를 일정비율 이상 고용한 기업 중 10개소를 선정해 인증서 및 인증패수여, 시니어친화적 근무환경개선비 지원, 시니어인턴십(급여 50% 최대 6개월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인증식은 30일 오후 4시 30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선정기업대표, 민간전문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게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향후에도 재정을 직접 투입하는 단기성 일자리가 아니라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도록 정책을 수립할 것이다”고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