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 국민행복제안’ 운영실태 점검결과 제안 채택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국민행복제안’ 운영실태 점검은 정부시책이나 행정제도, 행정운영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이나 고안을 정책에 반영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 실태점검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민행복제안’ 운영실태를 점검해 기관별 운영역량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2015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처리한 실적에 대해 제안 채택률과 채택률 향상정도, 채택제안 실시율, 접수현황, 처리기한 준수 정도 등 5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부산교육청은 점검 결과 제안 채택률이 32.8%로 시․도교육청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 나머지 영역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는 등 자체 분석결과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태원 기획조정관은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시민과 교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하는 등 제안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올해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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