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사람을 최우선한 전주시의 각종 정책이 외국도시정부와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해외어워드에서 잇따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올 한해 글로벌도시가 되기 위해 해외정책홍보를 추진한 결과, 정책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해외어워드는 중국 광저우시가 주관한 국제 도시혁신상과 세계지방정부연합과 멕시코시가 공동주최한 ‘2016 문화21 해외어워드’ 등이다. 

시는 지난 9일 ‘RFID(무선데이터송신장치)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및 자원화’를 주제로 응모한 ‘제3회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저우시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세계도시간 공동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2년마다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또 시는 앞서 지난 9월 전 세계 1000여 지방정부가 가입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멕시코시가 공동주최하는 ‘2016 문화 21 해외어워드’에서도 ‘전주의 전통문화도시 프로젝트’를 주제로 전주시의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관련 정책을 홍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무분별한 발전이 아닌 도심의 재생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기술했으며, ‘한옥마을의 전통문화의 생활화, 산업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소제목으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시는 또한 올해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디자인 명품도시로도 인정을 받았다. 

시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우수사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의 지방정부와 정책공유를 통해 다른 도시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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