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민 다수가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한 시민 인지도 조사 에서 응답자의 72%가 전주정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정신은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토대로 한 ‘한국의 꽃심’으로 지난 6월 전주시민의 날에 선포됐다. 

이번 인지도 설문조사는 전주시민들이 전주정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전주정신 확산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안을 모색해야할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남자 1084명(38%)과 여자 1793명(62%) 등 총 2877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전주정신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모른다’와 ‘전혀 모른다’로 응답한 비율은 각각 18%와 1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설문참여자들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전주정신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28%)와 스토리 북 등 홍보물을 이용한 홍보(15%)가 가장 필요하다고 손꼽았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전주정신 ‘한국의 꽃심 전주’에 대한 인지정도와 확산방안 등을 향후 전주정신 확산 추진방안에 반영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전주시민들의 자긍심이자 정신적 영토인 전주정신이 확산돼 시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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