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위탁기관 선정 후 센터를 개관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달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내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세부건립계획을 수립하는 등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는 2017년도 당초 예산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계비 2억5000만 원을 반영했다.

앞으로 국비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북구는 2017년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설계확정을 통해 2018년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위탁기관 선정 후 센터를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연암동 1129-4번지 일원(오토밸리복지센터 뒤 임시주차장)에 부지면적 1500㎡에 연면적 1800㎡,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55억 원으로 예상하며 국비 10억 원, 시비 5억 원, 구비 40억 원 등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에 기계실과 창고, 지상 1층에 장난감대여실, 맘카페, 시간제보육실 등이, 2층에는 놀이체험실과 프로그램실, 3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4층은 강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예정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될 오토밸리 복지센터 뒤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안을 연구해 제시한 바 있다.

특정 기관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관련 부서 직원들이 TF팀을 구성해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사례를 분석해 북구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지는 향후 행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북구청이 지난 2012년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TF팀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지를 포함한 1만6441㎡를 대상으로 복합행정타운 조성방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 공공청사의 복합공간화를 위해 공공청사존, 창조경제존, 복지존, 문화광장, 친수공원 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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