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오전 6시부터...소원풍선 날리기 등 행사 다채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중구청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구민화합과 안녕, 소망을 기원하고 중구 도약을 위해 `2017 중구 함월루에 해맞이 가자!` 행사를 개최한다.

중구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 태화루예술단의 취타난타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새해덕담, 남성중창단의 성악공연, 해맞이 소원풍선 날리기, 대북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특히, 소원풍선 날리기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고 소원을 적게 한 뒤, 새해 일출에 맞춰 하늘로 풍선을 날리며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소원지 쓰기와 희망엽서 우체통, 희망저금통 나누기 등의 체험 및 나눔행사가 마련되고, 참가자 모두에게 떡국과 어묵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로 인해 행사장 입구에 발판소독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새해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2분이다.

중구 함월산 자락에 자리잡은 함월루는 지상 2층 규모의 전통누각으로 혁신도시뿐 아니라 태화강, 온산공단 등 울산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인기가 높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의 이색 해맞이 명소인 함월루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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