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관광의 별 선정 등 올 한해 도내 최고 관광지 평가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고 도 관광협회에서 주최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에서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2015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관광지로 평가됐다.

절물자연휴양림의 매력은 50년 이상 자란 삼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에 체류하는 시간에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숲길들이 있으며 노약자나 장애우등이 다니기 쉽게 만들어진 계단이 없는 무장애 숲길이 5개 노선에 7km가 있다.

절물생태관리소는 올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로부터 1억 원을 배정받아 장애우를 위한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우 접근편의도로를 정비하였다. 또한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억8600만 원 사업비를 투자해 무장애 나눔 길을 개설하고 2억4800만 원을 투자해 건강 삼림욕을 위한 편백림 삼림욕장을 1ha 개장했으며 유아들만을 위한 유아숲체험장 1ha도 시설했다.

절물자연휴양림 내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의 편의성이 인정돼 지난 8일에 절물자연휴양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 13개 부문 중 관광매력물 부문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에서 최고점수를 얻으며 「2016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 이래 입장객이 올해 74만 명을 넘었다. 전국 41개소 국립자연휴양림 중 최다인원이 이용해 탐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제주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2016 한국관광의 별」 선정 및 「2016 제주특별자치도 우수 공영관광지」에 걸맞게 지속적인 교통약자 편의시설 보강하고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 관광지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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