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1500여 세대에 백미 등 전체 3억 원 전해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명규)는 이날 오후 2시 태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정욱 부구청장에게 3억 원 상당의 수재민 지원 구호물품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롯대백화점 울산점(점장 현종혁)이 기탁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권과 백미 10kg 등이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적십자봉사회 회원과 롯데백화점 임직원,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해 지역 내 수재민 1548세대(주택 440세대, 소상공인 1088세대, 농업생계지원 20세대)에 각각 온누리 상품권 1매와 백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늘 노력을 아끼지 않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이 태풍 차바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다시 일어서 예전처럼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은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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