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에 대해 에너지 관련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어르신,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가정에 가구원 수에 따라 8만3000, 10만4000원, 11만6000원 범위 내에서 난방류 구입, 도시가스․전기 요금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현재 총 대상 3600가구 중 79%, 2840가구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읍면동을 통해 2017년 1월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또 수급권자, 차상위 등 소외계층 633가구에 가구당 23만5000원씩 총 1억5000여만 원으로 연탄쿠폰을, 3200여만 원으로는 31만 원의 실내등유(200ℓ) 카드를 지급하는 등 겨울 난방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세대 454가구에 LED 등기구 2등 이내 교체 지원으로 교체 전 18만2278kW에서 교체 후 10만1266kW 약 44%, 8만1012kW를 점감하고, 가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4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와 LPG 용기에서 가스렌지 연결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지원한다.

이희열 창조경제과장은 “겨울철 화재, 안전사고 예방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에 연료, 전기설비 등을 확대 지원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경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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