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맞춤형 교육․홍보 프로그램인 기후변화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2016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활동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활동 발표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2021년 이후 신 기후 체제를 대비해 2016년 한 해 동안 기후변화와 관련된 탐구활동, 교내․외 캠페인, 환경시설 탐방 등 기후변화 동아리 활동을 정리하고, 그 간의 활동내용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후변화 관련 동영상 상영, 국민의례, 동아리별 사례발표, 심사집계, 격려사, 심사결과 발표, 시상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는 2016년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활동의 교육‧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멘토들을 선발해 울산지역 9개 고등학교(남목고, 울산여고, 호계고, 문현고, 삼산고, 성광여고, 언양고, 현대고, 화봉고)에 지원하고, 197명의 학생이 9개월간(4월~12월)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동아리의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탐구활동 등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내․외 캠페인 활동 전개, 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 탐방, 환경페어 등 환경행사 참여 등이다.

이번 발표회는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9개 고등학교가 모두 참가해 그간 활동사례와 성과를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등을 선정해 울산광역시장상을 수여하고,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최우수팀에 30만 원, 우수 2팀에 각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운동을 확산할 수 있는 청소년 맞춤형 교육․홍보 프로그램인 기후변화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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