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학교, 공터 등 지진대피소 80개소 지정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9월 경주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진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학교 운동장과 넓은 공터 등 지진대피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진대피소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구조물 파손과 낙하로부터 안전한 학교 운동장 68곳과 넓은 공터, 공원 12곳 등 옥외대피소 80곳으로, 학교 시설 중 내진설계가 반영된 44곳을 실내구호소로 지정했다.

또한 시민들이 지진대피소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전광판, 홈페이지 파주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주 지진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지만, 이번에 지정된 지진대피소를 지속적으로 알려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내진설계·보강이 반영되는 학교시설 등이 지진대피소로 추가 지정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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