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 우승은 마산 FC

MBC경남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제4회 MBC경남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의 패권은 마산FC에 돌아갔다. 창원 축구클럽은 선전했으나 마산FC의 패기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30일 오후 1시, 진주문산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은 2016년도 MBC꿈나무 여름 대축제를 포함해서 우승을 2번 거둔 마산FC가 2016년도에만 전국대회 및 경남초등리그중부권역을 포함해서 5번 우승을 한 창원축구센터FC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MBC경남(주) 및 축구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학년부 ▲ 우승 마산FC ▲ 준우승 창원축구센터FC, ▲ 공동3위 칠곡호이FC, 광남FC팀에, 저학년부 ▲ 우승 대구수성주니어팀, ▲ 준우승 창원축구센터FC팀, ▲ 공동3위 서귀포FC팀, 진주고봉우FC에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

개인상 부문에는 저학년 ▲ 최우수 선수상(대구수성주니어 홍서진), 고학년 ▲ 최우수 선수상(마산FC 박정기) ▲ 지도자상 저학년(대구수성주니어팀 이호연코치), 고학년(마산FC 서천웅 감독) ▲ 득점상 고학년 선수상(마산FC 배시현), 저학년 선수상(창원축구센터FC 한유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유소년클럽 28개팀 500여 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유소년클럽축구대회로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진주를 찾아와 진주경제에 1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뒀고, 아울러 미래 한국축구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고의 체육시설에서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축구명문도시 진주를 널리 알리고 우수선수 발굴과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지훈련지로 보다 많은 팀들이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전국대회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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