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거점 방어전투, 한․미 연합 포병훈련, 신년 결의대회 등 군사대비태세 점검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중서부 전선을 지키는 강한 힘' 육군 제6군단은 새해 아침을 총성과 함성으로 시작하며 조국수호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날 군단 각급 부대는 거점 점령, 방어전투사격, 신년 결의대회, 포병 실사격 훈련 등 역동적이면서도 실전감 넘치는 훈련을 진행했다.

대대급 부대는 전시 임무수행 행동절차와 작계 시행능력 배양을 위해 유사시 적과 싸워야 하는 실제 거점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작전계획과 전투준비 절차를 검증했다.

중대장의 전투준비태세 명령이 하달되자 장병들은 신속하게 진지를 점령해 개인화기와 K-4 유탄발사기로 적을 제압했으며, 60·81mm, 4.2인치 박격포가 화력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포병부대는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해 한·미 연합 화력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적 포격도발을 식별한 한·미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상급 및 즉각대기 포병부대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파했다.이어 지휘부의 사격명령이 하달되자 K-9 자주포 4개 포대(24문)가 신속·정확·충분한 대응사격으로 적의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초토화시킴으로써 완벽한 한·미 연합 화력대응태세를 재확인했다.

거점 방어전투를 지휘한 서종우 대위는 “강한 훈련과 최상의 대비태세로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며 새해 훈련소감을 밝혔다.

6군단장(중장 김성진)은 “새해 시작을 거점과 훈련에서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시작함으로써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해에도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고 장병 스스로는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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