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1월 3일 김기현 울산시장과 박광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서 울산시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협약체결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총괄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3D 프린팅 전문학과 신설 및 전용공간 확보,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하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창의융합 고용생태계를 구축하여 졸업생 및 교육 수료생에 대한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시는 최근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주력산업이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제조업 실직 기술 인력의 역외 유출을 막고 실업으로 고통 받는 청년층의 재교육 및 기술창업 교육을 통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핵심기술 개발 및 제조업 고도화 실현의 기반을 제공하게 되며, 세계 3D 프린팅 산업이 보급용 시장에서 산업용 시장으로 급격한 이전에 따라 3D 프린팅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적극 양성하여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 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 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2016년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엔지니어 양성교육’(사업비 1차 1억9000만 원, 2차 1억5000만 원) 사업이 선정돼 44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며, 최근 2년간 123명의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130억 원 규모의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센터 구축’ 사업을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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