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2일 통일대교와 전진교 검문초소에 민통초소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형 비가림 캐노피 설치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통일대교는 1998년 개통돼 제3땅굴, 개성공단, 판문점 등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의 출입을 검문하는 곳으로 최근 안보관광 활성화로 연간 130만명의 내‧외국인과 관광객이 출입하는 곳이다.

기존 민통초소는 개방형으로 비, 눈, 햇빛 등에 노출되어 출입자(주민, 출입영농인, 관광객)와 장병간 검문에 어려움이 많아 이용객의 출입불편 해소와 군장병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6년 11월 말 착공해 12월 28일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 “민통초소 환경개선사업 준공으로 이용객과 장병들의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통일을 준비하는 파주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서로 협력해 상생‧발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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