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총 80개소에 비상벨시스템 운영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는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제주의 가치에 부합하는 품격있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공중화장실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범죄예방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지 공중화장실 50개소를 대상으로 비상벨시스템을 추가 설치하여 제주시 관내 공중화장실 총 80개소에 대해 비상벨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상시 청결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건비 4억500만 원을 투자해 7개 읍면동 ․ 공중화장실 109개소에 대해 청소기동반 21명을 배치한다.

또 관내 동지역의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노형동 신비의 도로 등 공중화장실 15개소를 대상으로 7400만 원을 투입해 청소 전문업체 민간위탁을 실시함으로서 체계적인 청소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계획으로는 지역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시설비 1억500만 원을 투자해 한경면 싱게물 공원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할 예정이며, 올레길 주변 노후 공중화장실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2개소(레포츠공원 및 고산수월봉)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름 및  올레길 등 주요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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