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휴먼시아, 삼화휴먼시아, 도남e-편한아파트에 오는 2월까지 설치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사업에 하귀휴먼시아1단지, 삼화휴먼시아1단지, 삼화휴먼시아3단지, 도남e-편한세상1차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4개의 공동주택을‘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2월까지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접목한‘태양광 융합 충전 인프라’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설비는 총 139.3㎾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연간 전력량이 하루 3.5시간 발전 기준 17만7956㎾h로 전기자동차 96대를 운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그간 제주도는 거주비율의 46%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제주도, 한전, LH와 협력해 공동주택 91곳에 충전기 297기를 보급했다.

이는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공유하고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관한 참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선정된 공동주택 중 도남e-편한세상1차아파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선두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제주특별자치도 충전기 보급사업, 11월 한국전력공사 충전기 보급사업 모두 선도적으로 참여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3기를 모두 설치한 상태이며, 지난 12월에는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사업 참여를 결정하기 위한 입주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87.45%의 찬성으로 태양광발전 30㎾를 지원 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영철 전략산업추진단장은 “공동주택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에 기여한 점들이 눈길을 끈다”며, “올해 태양광융합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도모하고, 2030 탄소제로섬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태양광융합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오는 2월까지 마무리하고 올해 1분기 내에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 등의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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