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9명이 많은 697명 참여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 한다.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보다 89명이 많은 697명의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삶의 활기 부여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노케어,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및 취미생활지도 등 총 14개 사업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1월부터 시작하는 노노케어 사업을 시작으로 2월중 13개 사업 신청을 받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익형 사업은 지난해보다 활동비가 2만 원 인상된 월 22만 원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경우 예전에는 경제적 보탬을 위해 참여하는 어르신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목적 뿐 아니라 일하는 적극적인 노인상을 지향하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참여하는 노인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독거 어르신들은 함께 활동하며 삶의 활력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도 갖게 된다”며 “일자리가 늘어난 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