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6년 우수 마을공동체 4곳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모사업 참여 단체,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마을 리더, 마을활동가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인천 마을공동체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다.

인천시에서는 주민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여 마을활동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10개 구·군에서 72개 사업을 신청받아 56개를 선정해 추진했다.

인천시에서는 선정된 마을공동체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전 과정을 마을공동체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평구 마을공동체인 ‘청천극장’의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과 함께 우수 마을공동체의 2016년 마을활동 발표가 있은 후,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마무리는 남동구 마을공동체인‘만울소리 풍물단’의 공연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이와 더불어 2015년 행정자치부 글로벌 마을 자랑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성남시 ‘논골문화마을’을 초청해 사례 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공동체는 마을공동체의 지속성과 활동의 효과성을 중점으로 평가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에서 4곳을 선정했다. 남구 풍성한 마을(어울림상), 동구 배다리주민협의체(감동상), 계양구 효성1004마을축제위원회(공감상), 연수구 짱뚱이 마을작은도서관(공감상)이 선정됐다.

‘풍성한 마을’은 주민이 직접 배우며 함께 주민 공동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과 함께 협력과 소통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배다리주민협의체’는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랑방을 만들어 공동체성 회복 및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효성1004마을축제위원회’는 책 마을 싸인 및 책 마을 지도를 제작하여 책 읽는 마을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짱뚱이 마을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주민소통 공간으로 개방하여 주민과 하나가 되기 위한 활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은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구·군에서 접수 예정으로 시민의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올해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가 되도록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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