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미역 죽, 브로콜리 주스, 골목형시장 대표음식으로 선정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 한림매일시장은 ‘옥돔미역 죽과 브로콜리 주스’를 시장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골목형시장의 대표음식으로 선정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시장별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커뮤니티 조성 등 시장별 특화요소를 발굴하여‘1시장 1특성화’육성사업으로서 올해 전국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의 콘텐츠 개발로 시장경영혁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림매일시장은 1970년대 상설된 한림읍 지역의 대표시장으로서 풍부한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을 활용한 옛 명성 그대로 생활권의 중심지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한림오일장이 대림리 지역으로 이설되고 대형마켓들이 생겨나면서부터 상권이 약화되고 이용객 감소로 매출액이 급속도로 하락하여 전통시장의 제 기능이 어려웠다.

한림매일시장 상인회(회장 강석진)는 낙후되어가고 있는 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금년에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응모한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와 지방비 4억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고 시장경영 혁신에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힘을 모을 수 있었다.

한림매일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핵심은 홍보판매장, 아트벤치, 포토존 조성과 특화음식개발, 공동매대제작, 캐릭터개발, 모바일마케팅, 블로그 운영, 핵점포 조성 등으로 2017년 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게된다.

옥돔미역죽

이를 계기로 한림매일시장 상인들은‘옥돔미역 죽과 브로콜리 주스’를 시장의 특화음식으로 내세우고 관광객과 이용객을 맞이하여 시장의 새로운 변모를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을 소재로 브랜드화하여 전국시장에 알리고 관광객이 북적이며 정이 넘쳐나는  관광명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