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최대 20만 원 지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저출산 시대 임신과 출산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일부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본인부담금의 발생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자체예산을 확보하여 올해부터 저소득층이 비용부담 걱정 없이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전국 기준 중위소득 50%이하 산모 가정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영수증과 기타 필요서류를 지참해 경주시 보건(지)소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산후조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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