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결핵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 할 예정이다.

올해 시행하는 취약계층 결핵검진은 파주시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가 결핵검진용 대형버스를 활용해 진행하며, 무료 흉부엑스선 촬영을 통해 신규 결핵환자를 발견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는 5개 시설 입소자 450명이 무료 결핵검진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사회복시시설 등 집단시설(장애인, 어르신, 특수학교 등)을 통해 결핵검진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검진인원 최소 50명 이상의 시설로 대형버스 주차공간이 마련된 시설이 해당되며 오는 13일까지 파주시보건소 결핵관리실로 신청할 수 있다.

검진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추가 객담검사 등을 실시하여 조기에 결핵 치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으며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사전에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진기회를 더욱 확대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소외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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