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수급 및 부정축산물 유통 상황 특별점검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동시 보호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축산물 소비가 확대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부정축산물 점검반을 편성,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9일∼26일까지 3주간 관내 축산물판매업소 173개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 42개소, 식육포장처리업 27개소 등 242개 업소에 대해 점검을 추진해 축산물 수급 및 부정축산물 유통 상황 특별점검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동시 보호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계란 매점 매석 행위, 계란 유통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고 중량 미달 제품 생산·유통 및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육 제품으로 판매행위,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행위, 쇠고기·돼지고기 이력제 표시 준수 여부, 반입금지 지역 가금산물 유통 여부, 성수기 임시 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명예 축산물 위생감시원(10명)과 축산물 합동점검을 실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위법행위 적발 시 관련 법률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부정축산물 유통 근절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별점검 기간 중 서귀포시에서는 축산물 이력제에 의한 축산농가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판매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 중 제수용품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우 등심, 돼지고기 삼겹살 및 계육, 계란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추진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축산물 유통판매업체의 불만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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