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전문성 가미한 다양한 예술분야 운영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문화예술회관(관장 김광래)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 속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교육프로그램 2017년 ‘아트클래스’ 계획을 확정했다.

2017년 ‘아트클래스’는 음악‧무용‧인문‧체험‧문학‧서예 등 12개 분야 45개 과목으로 이뤄졌으며, 상반기 12개 과목, 여름특강 5개 과목, 하반기에 28개 과목이 진행된다.

올해 아트클래스는 이론분야, 실기분야, 스페셜분야로 구성돼 다양한 예술분야의 주제에 맞춘 과목을 여러 계층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론분야’는 시민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클래식과 미술사를 정기과정으로 신설하여 음악사와 함께 거장들의 미술 작품세계를 알아보는 「클래식 레시피」,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예술 전반의 폭넓은 통찰을 하는 「아하 미술사」가 10주 과정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흥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단기과정은 인문분야를 주축으로 패션과 문학, 음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예술이 보여주는 역사의 위대한 순간들을 저자와의 만남으로 진행하는 「예술, 역사를 말하다」, 음악회에 관한 궁금증, 감상요령부터 역사를 알아볼 「음악회의 기초」 등은 시민들의 문화전반에 관한 지적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실기분야’는 지속적인 인기를 받는 「사진」과 「서예」,「미술」과정을 11개 과목으로 마련했다.

이 과정은 지난해보다 긴 교육 기간으로 표현의 기술을 충분히 익히도록 연중 운영하며, 향후 상설교육장 로비에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여 잠재적 예술가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스페셜분야’는 평소 학생들을 인솔하여 회관을 찾는 교사들과 공연과 전시를 감상하는 방법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효과적인 감상방법을 제시하는 「교사연수」 과정과 여름특강이 진행된다.

여름특강 과정은 지난해 큰 인기를 받았던 체험과목 「창작놀이학교」, 「예술가 워크숍」으로 평소 가지고 있었던 사고의 틀을 깨트려 부모와 자녀가 소통을 통해 예술적 표현을 해보는 시간으로 기획되었고, 성인을 대상으로 예술작품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알아볼 「예술과 법」, 사랑과 우정으로 얽힌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살펴보는 「예술가의 라이벌」 등이 운영된다.

김광래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전문성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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