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고병원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 양주시 백석읍 AI 발생과 관련하여 반경 10km 이내 설정했던 파주시 예찰지역 방역대를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거쳐 1월 7일 0시부터 해제했다.

이는 예찰지역안의 가금농가 25개소의 철저한 자율방역과 파주시 가축방역당국의 소독지원 등 민∙관이 협력하여 파주시 관내로의 전염병 확산을 차단한 결과다.

파주시는 지난달 15일 AI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7개반 66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거점소독시설은 광탄 방축삼거리, 적성 두지리,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총 3곳에 설치돼 축산차량소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NH투자증권이 1천만원 상당의 소독약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단체 및 지역사회로부터 방역활동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7번국도 (구읍교차로~아마니고개삼거리), 78번국도 (서서울CC~방축삼거리), 364번국도 (율곡교차로~자연일가 도계장)등 관내 주요도로에 군과 협력하여 군에서 보유중인 제독차량 6대로 매주 수요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AI발생위험이 종식되는 날까지 “민∙관∙군이 합심해 총력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