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환경부(장관 조경규)가 국민의 물 복지 실현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이달부터 빠르게 추진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2017년부터 12년간 총사업비 3조 962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며 올해 전국 군단위 지역 22곳을 대상으로 512억 원의 정부예산이 반영된 선도사업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1월 11일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상수도 설계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선도사업 설명회와 설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와 보고회에서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 설계 방향과 우수기술 적용, 사업 관리 우수 사례 등이 소개되며,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내진 설계 강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의 시급성과 최근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며 “재정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에 따라 지자체와 협업하여 사업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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