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2016년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DLS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2016년 DLS 발행금액이 전년대비 20.2% 증가한 29조 2,307억원으로 최초발행을 시작한 2005년 6월 이후 연간 발행량 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SCEI(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지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폭락으로 인하여 대량 손실사태를 가져왔던 ELS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반면 대체상품으로 수요가 몰렸던 DLS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조기상환이 급증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발행량도 크게 증가했다.

상위 5개 증권사가 DLS 발행량의 56.5% 차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3조 7,044억원, 점유율 12.7%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뒤이어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이 점유율 12.4%, 11.0%로 각각 2, 3위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전체 발행금액의 5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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