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11일 오전 관내 산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5조 규정에 의거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청 및 인근 시 공무원, 병해충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 의왕시가 자체적으로 만든 소나무재선충병방제 기본계획(안)을 검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정묵 의왕시 공원산림과장은 이 자리에서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행계획에 따라 북부권 선단지 관리방안 등 광역방제 전략은 수립돼 있지만, 인근 시‧군‧구와 방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권역별 방제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왕시에서는 지난 2014년 청계동에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햇고 2015년에 추가 발생했으나 적극적이고 완벽한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왕시는 이날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소나무재선충 방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착수해 의왕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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