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과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을 동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기아차는 각사 대표이사에게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해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임금을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달했다.

현대·기아차는 사내 절차를 거쳐 과장부터 부장급 직원에 대해 이달 급여부터 임금을 동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비슷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가 과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을 동결한 건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