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광역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우)은 큰 감동을 주는 행복 민원 서비스 실현을 위해 학원 및 교습소 찾아가는 현장 사전 상담제를 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현장사전 상담제는 학원·교습소 신규 설립 또는 변경 시, 학원(교습소) 설립 예정지에서 민원인과 직접 만나 상담을 해 주는 서비스로 민원인이 방문해서 접수, 처리하는 수동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학원·교습소 「찾아가는 현장 사전상담제」는 기존 전화 상담에서 놓칠 수 있는 면을 보완하여 직접 현장에서 학원·교습소 설립 애로사항과 사전에 학원·교습소에 갖추어져야 하는 시설·설비 등을 안내 함으로써 건물 임대 또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학원(교습소) 설립 인가의 반려로 인한 민원인의 재산상 손실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중구에 한 중국어 어학원을 신규 설립하려던 권○○씨는 학원에 필요한 서류 및 설비를 문의하기 위해 고객지원실을 방문하여 구두로 학원 설립요건에 대한 안내를 받던 중, 임대면적을 검토해보니 인테리어 공사를 자칫 잘못하면 학원 설립 면적이 부족하여 설립이 불가능할 상황이라,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면적을 측정하고 안내하는 현장 사전상담을 제안했다.

화장실 옆 로비공간을 충분히 두고 강의실을 세 칸으로 나누는 당초 민원인의 계획대로 실측을 한 결과 실용외국어 강의실 기준 면적인 60㎡에 한참 부족하여, 로비공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그 공간에 강의실을 하나 더 확보하여 강의실을 네 칸으로 만들면 기준 면적도 확보되고 문제가 없다는 정확한 안내를 받게 됐다.

권모 씨는 “「찾아가는 현장 사전상담제」를 받지 못했다면 학원 설립에 필요한 면적을 확보하지 못한 채 인테리어공사를 해 재산손실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사전상담을 통해 고객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고 강북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상담제를 더 활발하게 홍보하여 민원인들이 가족과 의논을 하듯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강북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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