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추모의 벽) 모습 (출처 : 대구를 채우다 다채움 블로그)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2·18 안전문화재단은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로 인한 부상자와 유가족들의 치료를 위한 트라우마센터가 다음달 18일, 참사 14주기 추모일에 맞춰 운영된다고 밝혔다. 

대구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 18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전동차에 불이나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다쳤다.

대구 트라우마센터에서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화재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대구대학교 심리학 전공교수등과 함께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힐링캠프등을 운영한다.

2·18 안전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지하철참사 피해자 단체와 대구시등이 힘쓴 결과, 지난해 참사발생 13년만에 문을 열였으며, 추모사업과 안전문화 교육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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