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지난 3일 탑동 남천과 형산강 합류지점에 남천교(강변로) 개설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남천교가 개설되는 강변로는 터미널 방면 첨성로에서 경주IC 방면 나정교가 있는 서라벌대로까지 2.1km, 폭 35m 6차로를 계획 중에 있으며 총 사업비 552억 원 중 먼저 133억 원을 확보해 남천교 개설공사를 시작한다.

남천교는 연장이 120m, 폭 36m 6차선으로 안전성과 시공성을 고려하고, 도로선형에 부합되게 곡선교 설치가 가능한 개량형 스틸박스공법을 채택했다.

남천교(강변로)조감도

시는 그동안 편입되는 104필지 중 92필지 98%가 보상 완료됐으며 매장문화재 발굴, 경상북도 건설기술 심의위원회 경관심의 등을 완료하는 등 공사추진을 순조롭게 준비했다.

공사기간은 18개월로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2021년까지 강변로 2.1km 전 구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예산 확보 등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2018년 경부고속도로 확장 T.G 이전과 더불어 2021년 강변로 완전 개통으로 서라벌대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돼 경주관문이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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