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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가칭)’의 출시 시기가 3월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일반 공개를 예상됐던 오는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가 아닌 3~4월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IT 외신들은 갤럭시S8의 출시 날짜가 3월 29일로 정해졌다고 보도해 관련 내용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MWC에서는 협력사에게만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외신은 갤럭시S8의 출시 시기를 추측하며 갤럭시S8은 화면 크기가 5.7인치, 엣지는 6.2인치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단에 있던 홈 버튼과 테두리까지 없애는 전면 풀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지난해 인수한 비브랩스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도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직 스펙과 출시 시기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월 열리는 MWC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 자리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할지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극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느냐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삼성은 기기 결함으로 발화 사건이 터진 전작으로 인해 신제품에 대해서는 안전성 테스트 등에 상당한 공을 들여온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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