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2017년 개봉영화 라인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휴잭맨이 출연하는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인 ‘로건’을 비롯해 ‘에이리언 커버넌트’,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 신작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리즈물도 대거 선보이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2017 폭스 스페셜 풋티지 상영화’를 열고 올해 개봉을 앞둔 신작들을 대거 소개했다. 더욱이 올 해는 오는 3월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인 ‘로건’을 선보인 후 12월 영화 ‘위대한 쇼맨’ 뮤지컬 영화를 통해 휴 잭맨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우선 2월에는 미스테리 스릴러 물인 ‘더 큐어’로 관객들을 만난다.

‘더 큐어’는 야심 가득한 젊은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아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를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물이다. 특히 ‘제2의 디카프리오’로 주목받는 배우 데인 드한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에는 미셀 오바마가 극찬하고 전미비평가위원회 올해의 영화 톱10에 선정된 ‘히든 피겨스’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인 ‘로건’이 개봉한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나사 프로젝트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당시 여성과 흑인인종 갈등을 극복하며 우주의 비밀을 풀어가는 흑인여성 3인방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려냈다.

‘로건’은 17년간 총 9편의 작품을 통해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의 마지막 작품으로 울버린이 자신을 닮은 소녀 로라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5월에는 새로운 ‘에이리언’ 시리즈가 돌아온다. 이번 작품은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으로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진가를 확인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주선 ‘커버넌트’ 호가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의문의 생명체를 맞닥뜨리며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기를 담아냈다.

7월에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으로 따뜻한 연말을 예고했다. ‘위대한 쇼맨’은 서커스 공연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쇼로 탄생시킨 실존인물 P. T. 바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놀라운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휴 잭맨이 주인공 P. T. 바넘을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촬영과정과 무대세트 제작 과정 등을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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