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 적극 추진

<사진제공=해남군>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18일 송호 · 중리마을 어촌6차 산업화 시범사업인 ‘땅끝 송호마을 전복체험장’ 준공식을 갖고, 땅끝마을의 특산품인 전복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전복 체험장은 사업비 11억을 투입, 신축한 대지면적 969㎡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전복음식점을 비롯해 전복빵 제빵실, 전복판매장 등을 갖추고 전복을 활용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험장을 중심으로 송호리 등 땅끝 바다에서 생산된 전복을 다양한 요리와 전복빵 등으로 가공해 소비자에게 체험 · 판매하는 한편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서비스하는 6차 산업의 모델로서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6차산업화 주민교육, 리더 워크숍을 비롯해 레시피 개발 회의와 씨푸드 경연대회 등 마을 역량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결과 표준화된 레시피 개발을 비롯해 마을주민들이 영어조합을 구성해 체험장을 직접 운영하는 등 향후 수산자원을 활용한 주민 수익창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송호·중리마을 어촌6차 산업화 시범사업은 송지면 송호리 일원 어촌지역의 수산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4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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