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급 대상 9197농가, 1만1119ha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쌀 값 하락에 따른 소득감소와 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 56억7000만 원을 지급했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쌀 소득 보전직불금 지원 외에 도비 40%, 군비 60% 매칭사업비로 ha당 51만 원이 지급되며, 올해 관내 지급 대상은 9197농가, 1만1119ha이다.

지급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지를 두고 전라남도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한 농가로서 지급 면적은 0.1ha 이상 최대 2ha까지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쌀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여건을 감안해 설 명절 전에 조기 지원하게 됐다”며 “경영안정 자금이 벼 재배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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